국가공무원은 6급에서 5급 승진하는데 소요 기간이 3년 6개월에서 2년으로 단축됐다. 5급에서 4급 승진도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었다. 국가공무원은 이미 올 1월 31일부터 적용 받는 데 비해 지방공무원은 관련 법령이 개정되지 않아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
너를 심어나를 발견한다나를 심어 너를 찾는다내가 부서져 너를 알고내가 외로워너를 부른다지구에 나 네가 있어 느낌을 안다해맑은 너는 무지개물가에 떠오른 동그라미너를 보며..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죄짓고 살지 않겠다고 조신하고 살아온 건강한 상식인의 의식을 큰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물론 이전 선거에서도 범죄 전과자나 혐의자가 출마한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선거만큼 엄청나고 노골적으로 쏟아진 적은 없었다. 국민의 눈에는 국회를 범죄자 도..
최근에 어머니를 모시고 대구의 역사적인 장소인 청라언덕과 근대골목거리를 가보게 됐다. 청라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선교사들의 사택을 지나 멀리 보이는 제일교회와 계산성당을 보며, 종교나 국적에 관계없이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가분들의 위대한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으로 진단받고 약 복용을 시작했지만 떠도는 의학 상식이나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양을 줄이는 경우가 있다.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득실을 따져 득이 많으면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지혈증 약도 예외는 아니다.고지..
4월 5일은 절기상으로 한식(寒食)이다.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 청명절 전후의 날이다. 음력으로는 대개 2월이 되고 간혹 3월에 이르는 수도 있다. 양력으로는 4월 5•6일 경에 해당되며, 예로부터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로 일컫는다. 옛 ..
물가 오름세가 심상찮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물가상승률이 올해 1월 2.8%로 소폭 낮아진 후 2월부터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것이다. 고공행진을 이어간 과일값에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친 영향이 컸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여당 일부 총선 후보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반발이 표면화하고 있다. 총선 참패론이 번지는 배경에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있다는 주장이다. 심지어 대국민 사과에 이어 국민의 힘 탈당 요구까지 공개 분출했다.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후보는 1일 ..
개구리 소리에 잠이 깨니장마 사이로 달빛이 나왔네하늘엔 구름장 날고아무런 기별도 없이, 이렇게가을 풀벌레 우는구나...
#1. 결론부터 말하면 학교법인 포스텍(포항공대) 이사장인 최정우 전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한다. 포스코는 물론 주주, 포항시민들을 위해서도 그렇게 해야 마땅하다. 그는 지난달 21일 포스코홀딩스 주총을 끝으로 포스코홀딩스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우리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양상을 보인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65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늘어났다. 이로써 작년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계의 불법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복귀를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총선에 개입하겠다고 정부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대통령의 담화문은 단호했다. 의료계를 설득하는 대안 제시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통령은 의료계의 이런 행태는 “대통령인 저를 위..
자드락에 꽃이 피고나비가 아지랑이 위에 춤을 추니여린 봄 살금살금 잦아드는봄날이 마냥 향기롭고 즐거워라이대로 영원하길 바라건만여름 해 타오르자 꽃은 스러져꽃 진 자리 잎 돋으니그 봄 흔적 없이 사라져도살아있음의 시간의 연이라새벽 달빛은 절벽 위 꽃에 취하네향기 한 방..
꽃샘추위로 손이 시리다. 집앞에 위치한 호숫가를 산책하다 말고 무심코 바지 호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주머니 속에서 무엇인가가 손끝에 닿았다. 꺼내 보니 5만 원권 지폐였다. ‘무슨 돈이지?’ 돌이켜보니 며칠 전 호수 산책을 나가며 커피를 사 먹을 요량으로 넣어둔 지..
해야 한다고 믿는 일이고, 미래를 위한다는 뜻의 진정성을 오롯이 지켜나가는 길을 위해서라도 위로의 마음과 보듬는 손길로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몰래 설치된 불법 카메라가 대거 발견됐다. 발견 장소도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에 걸쳐 있다. 경찰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40대 유튜버 A씨를 지난 28일 체포해 조사한 결과 범행 장소가 전국 각지에 40여 곳에 달하..
태공이 가로대 오이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남의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다. 남에게 의심받을 행동 하지 말라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경주농협이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 돈을 풀어 선심성 관광을 시켜 의심받고 있다. 경주농협은 선진농협 견..
영양흡수의 장(場)이자, 장벽기관인 장관의 내강에는 체내 세포를 능가하는 수의 장내 세균이 존재하고 있어, 균체 간 혹은 숙주 세포와 상호작용하면서 ‘장내 에콜로지’를 형성하고 있다. 식품성분·외래미생물·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서 장내 에콜로지(생태학)의 균형이 깨지면 ..
난 네가나만 바라보는 줄 알았어아침부터 저녁까지근데뭐야난여기 와 있는데넌 여전히거기쯤 서성이고 있구나
고층빌딩을 짓는 데는 수년이 걸린다. 그러나 빌딩을 무너뜨리는 것은 한 순간일 뿐이다. 병원에서 어떤 환자에 대해 대 수술을 시행할 경우, 반드시 집도의(執刀醫)가 있을 것이며, 보조의(補助醫)가 있고, 또 수술과정을 돕기 위한 간호사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수술이..